그냥 제 레벨에서의 보수와 진보 인식에 대해 잡다한 일상

사실 일반적으로는 별거 없습니다. 일반적인 정의와 똑같아요.

'기본적'으로는
보수는 현 체제와 구조를 '되도록' 유지시키려는 사상과 행동이고
진보는 현 체제와 구조를 '되도록' 바꿔보려는 사상과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되도록'의 부분이 얼마가 되느냐에 따라 저 진영내에서 구분이 생기는거다... 뭐 그런식으로 뭉뚱거려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정도까지만 인식하고요.



다만 보수도 분명 변화를 추구하지 않느냐. 예를들면 자본주의로의 변화를 추구한 것도 보수요, 노예제를 폐지한 것도 보수가 중심이었다. 종교의 차별을 없앤것도 보수이며, 보통선거를 실시하고 신분제에 맞서 자유의 가치를 높인 것도 보수다....
....세계사를 보는 시각에 따라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봅니다.
음.....



그러니까 그거 이렇게도 이야기할 수 있을거 같아요. 정치제도의 변화는 매우 큰 '변혁'아닙니까.

그러면 지금 한국의 정치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자는 '개헌'에.... 가장 적극적인 정당은 '보수' 정당이 아니던가요? 
단지 '무조건적인 제도 유지'가 보수의 목표라면 대통령제를 왜 바꿉니까. ㅎㅎ 고로 그들이 말하는 변화는 꼭 목적처럼 말하더라도 '수단'이라고 생각해야한다는 말입니다. 그게 뭐가 됐든. 보수가 변화를 입에 올릴 경우는 특히 그렇다고봐요.
 

지금의 개헌은 역사적으로 보수가 많이 해온 '변화'의 한 용례입니다. 어느 시대나 문화권에서나 보수는 이런식으로 계속 변화해야 해요. 새로운 지지층을 만들고 껴안고 소비계층으로 만들고... 
왜? 가장 '핵심적인 가치 = 안정에 대한 추구'를 유지시키기 위해서겠죠.

보수도 전쟁하지 않습니까?(물론 진보도 전쟁하고 말이죠) 그 전쟁이 안정과 균형을 만들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렇겠죠. 
전쟁이 만드는 '결과'가 그럴거라고 말하지만 사실 전쟁 그 자체가 안정과 균형일 가능성도 매우 높고 말이죠. ㅡ.ㅡa 생각해보니 메이지유신 이후 1930년대까지의 일본의 변화와 그 과정이야말로 보수들이 생각하는 개혁과 발전의 이상향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요새 화제인 계엄령같은 것도 그래요. 그 핵심적인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자기희생을 감내할 준비가 되어있는 분들이 코어보수가 아닐까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해서라도 변화를 막아야겠다 고육지책이겠지만... 사실 이 분들은 보수 대열에서 도태될 위기에 놓여있는 분들이라 봐요. 


고로 보수 진보 양측의 변화는 모두 근본적인 가치를 유지하기위한 변화가 아닐까요. 
보수는 그 가치를 변하지 않게 하기위해 변화하고 
진보는 어찌보면 변화 그 자체가 목적이기도 한것 같구요. 그래서 개념에 충실한 진보라면 정치구조상 필패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로 "민주당은 (진정한) 진보가 아니라구!"하는 의견에 일부 동의하기도 하고요. ㅋㅋㅋ 다만 진정한 진보를 학문적 순수성의 레벨까지 한계없이 추구한다면 아직도 한국에서는 당장 정당해체심판청원감이 되버리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합니다.ㅎ 아 이미 하나 해체됐나.






이어지는 내용

어떤 죽은 역사교육에 대해 역사감상 주절주절

1.

앙시앵 레짐에 대해 배웠습니다.
'구제도의 모순'이라더군요. 뭐가 모순이냐니까 전체 인구의 3%가 토지의 30~40%를 가지고 있으니 모순이라고 설명하더랍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지금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가 가진 재산비율이 그보다 덜한까요?"

아이중의 하나가 말합니다. 하지만 이 아이는 성적이 좋은 아이가 못됩니다. 
성적이 좋은 아이가 답합니다. 

"원래 이런건 그냥 외워야 되는거야. 길게 일일이 따지고 생각하면 공부를 못해. 그 때는 왕정이라 나쁜거고 지금은 민주정이니까 괜찮은가보지."

"아. 진짜.... 역사는 이래서 싫다니까."

"역사는 기본적으로 시험 앞두고 쫙 훑고 빠르게 외운후 문제를 많이 풀어서 보강한다는 생각으로 하는게 훨씬 효율이 잘 나오니까."

"XX이는 그냥 시험공부 교과서만 훑어보고 90점대 나오던데?"

"걘 그냥 덕후니까. 걘 그래서 100점이 잘 안나오는거지."




2.
 
 물론 앙시앵 레짐은 단순히 그런 부동산적인 이유만으로 앙시앵 레짐인건 아닌 것을 이 블로그를 보는 분들은 거의 아시겠지요. 

 여하튼 앙시앵 레짐에 대해 말하려고 이런 말을 시작한 건 아닙니다. 세계사의 사건과 상황을 통해 '현재(!)의' 한국사회를 살펴보려는 시각을 대체 왜 차단하려는걸까 하는겁니다. 
 특히... 이건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정말 심한 것 같습니다. '뭐가 더 미개하다.' '뭐는 우리가 몇 년을 앞선 역사다.' 불펜에 들어가보면 이런 것에 집착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역사는 단순히 무엇을 얼마나 더 많이 아느냐가 아닐텐데 말이지요. 

 사실 중학교 역사교과서는 사회교육과 연동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자율학기제로 인해 조금 빛바랜 감이 있지만 이 둘은 민주사회가 어떤 과정을 통해 건설되었으며 그 내용은 무엇인지에 대해 부차적으로 설명하려는 목적을 뚜렷이 하고 있지요. 

 하지만 과거 '열린교육'때도 느낀 일이지만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되는 환경, 특히 인적환경이 받쳐주지 못해서는 안됩니다. 
 안타깝게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 없습니다. 
 게다가 이 개념은 1차로 접하는 '한국사' 교육 과정에서 혼동되어 버립니다. 



3.

 저는 제 1의 교육기관은 학교지만 실상 더 강력한 장악력을 가진것은 미디어라 생각합니다. 
 교과서나 학회지가 뭐라 떠들어봤자 예능프로에서 한 번 특집한 것만 못하지요.

 역사가 과거에서 현재로 치환되는 과정에서 용인되는 것은 지금 사회를 치밀하게 분석하는 능력이 아닌,
 단지 주적개념의 활성화에 불과하지않나.... 저는 그런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에 대해 고민해보기도 했지요. 
 만일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민족을 제1의 가치로 보는가, 민주주의를 제1의 가치로 보는가 말입니다. 
 둘 다 소중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저는 민주주의를 제 1의 가치로 보았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삶에 가장 직결되는 역사적 가치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만.... 

 저는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TV미디어에서 제가 생각한 이 가치와 부합되는 방송을 본 일이.... 꽤 먼 과거의 일이 된 것 같습니다. 예능부터 아예 진입이 없다가 드라마에서 사라지더니 시사프로에서도 사라지고 종내에는 뉴스에서조차 사라져갔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진짜 '국민'을 원하는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국가에 소속된 통제되는 고분고분한 '백성'들 말입니다.
 
 근대화라는 개념을 야만으로부터의 탈피...라는 형태로 접근하는 그 시작에 어떤 집단이 있고 그 정점에 특정 미디어 집단이 있음은 이제는 의혹을 넘어 확신수준이 되어버렸고 말입니다. 
 


4.
 
 여하튼 그나마 세계사 전반과 한국사 근현대 파트에서 보이는 그 접점들은 어떤 벽에 가로막혀 확장되지 못합니다.

 대개의 경우 과거는 과거의 박제로만 남습니다. 단지 평가대상이 되는 관점이란 것은  그 박제들이 어느게 더 오래됐고 어떤게 더 가치가 높냐는.... 아니 얼마 정도가 나오겠냐는,...... 
 더 거칠게 말하자면 '서양코쟁이 님들'께서 "오우 코리아 원더풀"이라고 해주실 수 있는 물건이 무엇이냐가 주된 관심이 됩니다. 그게 그 박제들, 그 골동품들이 가친 유일한 가치예요. 
 매일마다 뉴스채널에서 특파원들이 전하는 뉴스가 그런 가치를 전달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대다수가 인정하고 공유할 수 있는 역사적 가치를 대하는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점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을 압니다. 어깨너머로 본 것들이지만 여러 역사교육관련 토론들을 보면서 이러한 류의 개탄에 대해서도 보았고 그 분들의 행동을 통한 작지만 함께한 발걸음들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아실겁니다. 최근 그 발걸음들에 어떤 똥이 뭍었는지를. 
 그리고 그 움직임에 대해 어떤 딱지가 붙었는지를. 




5.
 
 아마 저는 이제 고구려에 대해 아이들에게 설명할 때, 다민족국가, 다부족 연합체 고구려에 대해 더 이상 말하지 못할겁니다. 

 그런 설명을 들어서는 헛갈리기만 할 뿐일테니까요. 어차피 서술형은 선생님이 말해준 것에서 토씨 하나 안틀리고 나올것이고 문제는 문제은행에서 나올겁니다. 

 아이들은 더 짧은 시간내의 요약. 더 정확한 유형분석. 적중도를 원하고 그건 부모들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아이가 역사에 관심을 갖고 책을 읽는다. 그리고 그 의문들을 부모에게 질문했을때 당혹감과 불쾌감을 느낀다는 반응도 보았습니다. 


 사실...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있다는 거 잘 압니다. 
 자기 의견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똘똘한 아이들. 규격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는 어린 새싹들 말입니다. 
 아니 사실 그런 아이들.... 저도 봤습니다. 아니 얼마전에도 보았지요. 


 하지만 제 손에 닿는 아이들은 안타깝게도 그런 숫자도 거의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는 압박이 있습니다. 
 그건 그 아이들에게 너무도 괴로운 일이며 쓸데없는 낭비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과거도 그랬고 쭈욱 시골마을의 아이들과 살고 있습니다. 빠른 나이에 포기를 익히고 있는 아이들이지요. 만일 그 아이의 부모님들이 '감당'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괜찮겠습니다만.... 저는 아이들에게 '관점'을 이야기하는 일이 늘 두렵습니다. 





 작금의 촛불이 고마운 것은 그런 것도 있습니다. 
 적어도 역사 속에 묻혀진 '혁명'이라는 단어를 박제에서 조금이나마 꺼내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니까요. 

 그럼에도불구하고 "그게 지금도 늘 필요한 가치다"라는 말을 하는건
아직도 왜 이리 어려운 걸까요. 


부디 환상이 깨지지 않기를

1.
제가 대학에 들어갔을 때가 97년이었습니다.
아직까지 대학가에 소위 '운동권'이라는 자취가 남아있던 때입니다.

저는 그들이 싫었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도 그 때의 모습들을 떠올리는 것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기억입니다.
당시 쉰내나고 불편한 존재들이었던 그들.
투쟁을 노래하고, 아무것도 믿지 않으며, 선배들로부터 투쟁가를 물려받으며 공감도 가지 않는 구호를 외쳐대는 그들이 싫었습니다. 
굳이 머리를 깎고 혈서를 쓰는 그들의 모습에서 한 시대의 종말을 목격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게 아무리 목소리를 내도 들어주지도 않고 봐주지도 않고 봐줘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던 시대에서, 사람들이 체득한 나름의 생존법이기를 바랐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행동이 앞으로의 시대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2.
언론이 지금의 평화시위를 예찬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자랑할 수 없어도 시민의식은 자랑할 수 있게됐다면서 예찬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바로 욕이 튀어나왔습니다.
개같은 새끼들. ㅋㅋㅋㅋ 
아직도 사태파악을 못하는 종편의 개들.


왜 평화롭게 시위하겠습니까.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불타오르는 촛불 하나가 곧 소리없는 총성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 믿기 때문에 그리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덜 분노해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시스템에 대한, 한국이라는 나라의 민주주의에 대한... (아마도 최후로 보일지도 모르는)신뢰, 혹은 미련...같은 겁니다.

평화시위는 현재 한국의 정치에 대해 사람들이 갖는 최소한의 신뢰와 기대가 만든 겁니다. 
이는 87년 이후 우리의 30년 정치가 만들어 준 결과물입니다.
정치!의 결과물입니다.  

2002 월드컵에 대한 반성과 성찰
2008 쇠고기협상에 대한 반성과 성찰 
2016년의 촛불은 이것들이 누적되어 나타난 결과물입니다. 


이 결과물의 본질에 대해 우아하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성숙하고 고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분명한 착각입니다. 
이것은 하나의 완성된 도구이며 분노와 인내 사이의 절충에서 나타난 결정체입니다. 
약간의 돌출행동일지라도 부역자 언론들에게 어떻게 노출되는지 알고있기에, 단 하나의 꼬투리(!)라도 주지 않기위한 인내의 결정체입니다. 욕망의 절제입니다. 


만일 놀랄정도의 집단지성과 통제로 유지되고 있는 이 '단 하나의' 요구에 대해 정치가 응답하지 않는다면 
헌정수호라는 말은 장난에 지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그 헌정이라는 것은 그들을 위한 것이라는 대답밖에 되지 않으니까요. 

촛불이 그냥 아름다운 야경의 일부로 느껴진다면, 그냥 문화행사로 느껴진다면,
결국 같은 방법으로 끌어내리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환경이 변하면 생존수단도 대화수단도 변하는 법입니다. 

아직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기대가, 대의민주정치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을 때, 하는게 좋을겁니다.
화가 덜나서, 사람들이 '잘 통제되어서', '민주시민이라서' 평화시위가 진행된다는 그딴 소리 집어치란 말입니다. 
북쪽의 김정은까지 항시 등장하는 지금의 넷개그들의 기저에 어떤 감정이 깔려있는지 정녕 이해못하는 높으신 분들. 

"너네 평화시위 계속할거잖아? 민주시민해야지?"
"어차피 너희 아무것도 못하는 것들이잖아 ㅋㅋㅋㅋ" 
따위로 들리는 행동들을 계속 하고있는 모양인데 

 음......
사실 가만놔두면 정말 아무것도 못할지 모릅니다만.... 
또 저런 말 만큼 동기부여를 일으키게 하는 것도 없단 말이지요. 

안그런가요?





3.
 현재 새누리당 의원들의 행태는 친일전력자들의 그것과 아무것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새누리당을 싫어하는 대중들도 슬슬그렇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자위대 행사 참여니 한일군사정보협력이니 그런 것 때문만이 아니란 말입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딱 45년 8월 16일의 친일파들이지요. "얘가 진짜 친일파고 나는 온건세력임" 이라는 자들이 존재하는 것도 똑같고 '반공'이라는 탈출구를 찾았듯이 '개헌'이라는 탈출구를 찾는 모양새도 그리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이해못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개화기 친일파, 그리고 심지어 한일병합기의 친일세력조차도 어느 정도는 이해할 구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사회가 나갈 미래를 거기서 찾았는지도 모르지요. 이는 1920년대 조선의 사회주의, 공산주의자들도 마찬가지라 보고요.
 
 하지만 방향을 오판한 것과 그곳에 빌붙어 이권을 받아먹으려 한 것은 분명 다릅니다. 친일세력의 진짜 문제점은 친일 그 자체가 아니라 이를 기득권 유지의 도구로 삼고 조선인 내의 우두머리, 혹은 준일본인(조선인 내에서)이 되려 했던 데에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들에게 나름 온당한 명분이 없었던게 아닙니다. 종군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예부터 사회적 지위를 획득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명분이었습니다. "차별없이 평등하게 살 수 있다." 일본의 승리로 끝났더라면 이로인해 적어도 목소리는 낼 수 있게 됐을지 모르니까요. 
 그런데 이 관점은 지극히 기능론적인 이야기죠. 그 전쟁이 온당한 전쟁이었나, 그게 조선인들이 같은 조선인들을 전쟁으로 내몰면서, 그것도 여태까지 조선인 등위에서 쳐 자빠진 부역자들이 할 소리였나... 갈등론적인 관점에서 저런 소리는 치가 떨릴일이지요. 뭐 한국의 교과서가 이제는 일제시대 포함해서 ALL 기능론으로 전환하려하는 시국이니 이해들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얘기가 빗나갔습니다.....

 과거 이야기를 너무 극단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집단의 어떤 선택도 '나름'의 그럴듯한 합리적인 논거는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의견에 동의하는 자는 반드시 나오게 되어 있어요. 

 극단적으로 가르면 위정자들의 고민은 항상 거기서 거기이며, 피지배자들의 고민도 항상 거기서 거기지요.
 그런 세계관으로 인식하는 민주주의라는 것은 대체 어떤 모습일까요? 새누리당의 행태가 그들의 무엇과 정말 다르다고 생각하시는지? 단순한 깃발차이라는 생각은 안드시는지?




4.
 이 글이 적어도 앞으로의 1년간, 마지막 정치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디 촛불의 환상이 깨지지 않기를.
 나의 민주주의에 대한 환상도 깨지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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